가슴을 데인 것처럼 눈물에 베인 것처럼
gaseumeul dein geotcheoreom nunmure bein geotcheoreom
지워지지 않는 상처들이 괴롭다
jiwojiji annneun sangcheodeuri goeropda
내가 사는 것인지 세상이 나를 버린 건지
naega saneun geosinji sesangi nareul beorin geonji
하루가 일년처럼 길구나
haruga illyeoncheoreom gilguna
그 언제나 아침이 올까
geu eonjena achimi...
♥=====HANGUL=====♥
가슴이 울어도 나는 못가
서투른 몸짓도 더는 못해
고운 꽃하나를 향내듯
새들의 노랫소리도
머물다 이는 사라지는 한켠의 꿈일까
저 달이 슬피 운다
저달이 슬피 웃는다
헝클어진 그대 두눈처럼
내 시들어진 꿈처럼
바람이 불어온다
바람이 함께 늙는다
곱게 자람 꽃들도 다 별이되어 지는데
내 맘은 아직도 그 자리에
상처를 남기고 떠난 사랑
어설픈 미련이 나를 울려
어제의 찬란한 태양도
해맑게 웃던 모습도
한겨울 깊은 시름속에
묻혀진 꿈일까
저 달이...